네이버 블로그만으로는 부족하다? 구글 블로그 꼭 해야 하는 이유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실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플랫폼은 단연 네이버 블로그일 겁니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네이버 검색을 통한 유입이 많고, 네이버 자체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구글 검색 점유율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제는 네이버와 구글 블로그를 병행 운영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와 구글 블로그 차이
✅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검색에서 노출이 잘 됨 → 국내 독자 타깃에 유리
네이버 카페, 스마트스토어 등 자사 서비스와 연동 쉬움
다만, 글로벌 검색 노출은 거의 없음
디자인과 커스터마이징은 다소 제한적
✅ 구글 블로그 (Blogger)
구글 검색에서 높은 노출 효과 → 해외 방문자 확보 가능
HTML/CSS 수정 가능 → 디자인 자유도 높음
Google AdSense 등 다양한 수익화 수단 연동 가능
완전 무료이며 서버 관리 필요 없음
네이버 노출은 약함
한국에서 구글 검색 점유율은?
2025년 현재, 한국 검색 점유율은
네이버: 약 46.3%
구글: 약 45.1%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네이버의 압도적인 우세였지만, 지금은 구글이 네이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입니다.
즉, 구글 블로그 운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구글 블로그를 꼭 해야 하는 이유
글로벌 유입 확보
구글은 전 세계 검색 시장의 약 90%를 차지합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방문자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검색 최적화(SEO)에 강함
구글 블로그는 구글 검색에 최적화되어 글을 쓰면 비교적 빠르게 노출됩니다.
수익화 기회
Google AdSense를 통해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 마련이 가능합니다.
안정성과 자유도
구글이 운영하는 서비스이기에 장기적인 안정성 보장
블로그 디자인과 기능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가능
결론
국내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면 네이버 블로그는 여전히 필수
하지만 구글 검색 유입을 놓치지 않으려면 구글 블로그도 꼭 함께 운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사업이나 콘텐츠를 국내 + 해외 모두 확장하고 싶으시다면, 두 플랫폼을 병행 운영하는 전략이 가장 확실합니다.
블로그 글, 왜 구글 검색에 안 나올까?
열심히 작성한 블로그 글이 구글 검색 결과에 보이지 않아 답답하셨죠? 이는 글을 올리자마자 바로 검색되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와 함께, 블로그 운영에 있어 중요한 두 가지 개념 때문입니다.
1. 시간이 필요해요 (인덱싱 과정)
구글은 '구글봇'이라는 로봇을 이용해 전 세계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정보를 수집합니다. 이 과정을 **'크롤링(Crawling)'**이라고 하고, 수집된 정보를 구글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것을 **'인덱싱(Indexing)'**이라고 합니다.
새로 만들어진 블로그는 구글봇의 '방문 순서'에서 뒤로 밀려나기 때문에, 글을 올린 후 바로 검색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글이 발견되더라도 내용을 분석하고 색인을 만드는 데 며칠에서 몇 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2. '사이트 지수'가 낮기 때문이에요
블로그가 아직 구글의 신뢰를 충분히 쌓지 못해 **'사이트 지수(권위)'**가 낮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글이 인덱싱되었더라도 검색 순위가 매우 낮아 사실상 검색이 안 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해결책은? '구글 서치 콘솔'은 필수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블로그가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검색에 노출되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구글 서치 콘솔'**에 블로그를 등록하는 것입니다.
구글 블로거는 같은 구글 서비스이므로 자동으로 검색에 반영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오해입니다. 블로그 글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되도록 돕는 것은 '구글 서치 콘솔'의 역할입니다.
구글 블로거, 서치 콘솔에 등록하는 방법
- 구글 서치 콘솔 접속: 구글 서치 콘솔에 접속해 블로그를 관리하는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 속성 추가: 왼쪽 상단 메뉴에서 '속성 추가'를 누른 뒤, 'URL 접두어'에 블로그 주소 전체를 입력합니다.
 - 자동 소유권 확인: 블로그와 서치 콘솔에 동일 계정으로 로그인되어 있으면 소유권 확인이 자동으로 완료됩니다.
 - 사이트맵 제출: 왼쪽 메뉴의 '사이트맵'에서 sitemap.xml을 입력하고 제출하면 구글봇이 블로그의 모든 글을 더 효율적으로 찾아가게 됩니다.
 - 개별 URL 제출: 새 글을 올릴 때마다 글의 주소를 복사해 상단 검색창에 붙여넣고 '색인 생성 요청'을 누르면 해당 글이 우선적으로 검색에 반영됩니다.
 
결론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검색 노출이 안 되는 것은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구글 서치 콘솔을 활용해 글이 구글에 더 빠르게 노출될 수 있도록 돕고, 꾸준히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색인 생성 요청은 구글봇이 해당 페이지를 "우선적으로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지만, 바로 등록되는 것은 아닙니다.
요청 후 처리되는 시간은 며칠에서 길게는 몇 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시간이 왜 오래 걸릴까?
요청을 보냈다고 해서 즉시 처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구글에는 전 세계 수많은 웹사이트에서 들어오는 수많은 요청들이 쌓여있습니다. 내 요청도 그 대기열에 들어가는 것이죠.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청을 하는 것이 그냥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빠릅니다. 구글봇은 요청이 들어온 페이지를 우선순위에 두고 처리하기 때문이죠.
색인 생성 여부 확인 방법
요청 후에는 구글 서치 콘솔에서 해당 페이지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서치 콘솔 상단의 검색창에 페이지 주소를 다시 입력합니다.
 - '색인 생성 여부' 항목이 **'예'**로 바뀌고, **'Google에 페이지가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뜨면 성공적으로 등록된 것입니다.
 
꾸준히 좋은 글을 쓰고 색인 생성 요청을 반복하면, 구글은 블로그를 중요한 곳으로 인식하고 앞으로는 자동으로 글을 더 빠르게 가져가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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