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키우면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갖기란 쉽지 않습니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도, 아기 소음이 혹여나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가 될까 봐 발길을 돌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카페를 피하게 되는데, 의외의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인스타에서 유명한 파주 대형카페 더티트렁크입니다.
특색 있는 인테리어로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라, 처음에는 아기랑은 어울리지 않는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오히려 아기랑 함께하기 좋은 장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음악 소리가 매우 커서 아기가 내는 소음이 주변에 잘 안 들린다는 점이었습니다. 덕분에 마음 편하게 아기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혹시 아기가 시끄러운 음악에 놀라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잘 적응해서 잠도 잘 자고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놀기도 했습니다. 동네 카페에 비해 음식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기와 외출하면서 눈치 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훨씬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아기를 데려온 젊은 부모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아기랑 가기 좋은 파주 대형카페 4곳 추천
더티트렁크 외에도 아기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파주의 대형카페 4곳을 소개합니다. 넓은 공간과 독특한 분위기 덕분에 아기 동반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문지리535: 논밭뷰를 즐길 수 있는 탁 트인 통창과 1층의 넓은 야외 공간이 매력적입니다. 아이들이 답답해하지 않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어 특히 좋으며, 야외 좌석은 유모차를 놓기에도 편리합니다.
필무드(Feelmood): 노출 콘크리트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소품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층고가 높고 좌석 간 간격이 넓어 아기와 함께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앤드테라스(And Terrace): 웅장한 규모와 정원 같은 푸른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대형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다양한 빵과 식사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 브런치나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으며, 쾌적한 공간에서 아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벙커힐: 앤티크한 소품과 벙커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구조가 특징입니다. 실내 공간이 넓고 층고가 높아 아기 울음소리가 크게 울리지 않아 비교적 마음 편하게 머물 수 있습니다.
파주로 떠나는 주말 나들이, 교통 꿀팁!
주말에는 파주로 향하는 차량이 많아 도로가 막히기 쉽습니다. 아기와 함께라면 더욱 힘든 여정이 될 수 있으니, 요일별 정체 시간을 확인하여 편안하게 다녀오세요.
토요일: 오전에는 서울에서 파주로 향하는 차량이 몰려 정체가 심합니다. 보통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가 가장 혼잡합니다. 반대로 서울로 돌아올 때는 오후 4시부터 저녁 7시 사이가 가장 막힙니다.
일요일: 오전에는 상대적으로 한산하지만, 서울로 복귀하는 차량이 많아 오후 정체가 토요일보다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오후 4시부터 저녁 7시 사이는 '지옥의 정체'라 불릴 만큼 교통량이 폭증합니다.
결론적으로, 주말에 파주를 방문할 때는 오전 9시 이전이나 오후 늦게 출발하고, 돌아올 때는 오후 3시 이전에 출발하거나 저녁 식사 후 늦게 출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